김용 소설 신조협려 3

 

안국사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이토록 생과 사를 같이하게 한단 말인가

하늘과 땅을 가로지르는 저 새야,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느냐?

만남과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네

임이여 대답해 주소서

아득한 만 리 구름이 겹치고

온 산에 저녁 눈 내릴 때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김용소설 신조협려

 

 

3권 차례 

두 고수의 죽음

영웅대연

무림 맹주

금지된 사랑

동사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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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3권 줄거리

 

북개 (홍칠공) 서독(구양봉)은 화산에서 겨루기를 한다.

양과는 둘을 말리고 싶었으나 끼어들지 못한다. 몇 날 며칠 싸우니 둘은 기력이 떨어졌다.

북개와 서독은 초식을 가리켜 양과에게 가르켜주며 입으로 싸우고있었다. 북개가 공격을 알려주면 양과는 무공을 선보이고, 서독이 방어하는 초식을 양과에게 알려주면 양과는 무공을 선보이면서 둘은 계속 싸웠다. 

그렇게 하면서 양과는 무공을 전수받게 되었다. 끝나 북개와 서독은 서로 웃으면서 생을 마감했다. 

양과는 양양성으로 돌아와 북개(홍칠공)의 죽음을 알리려고 했다. 때마침 영운대연이 열리고 있었다. 

개방 방주 황용이 임신을 하면서 방주 자리를 넘겨주기 위함이었다. 잠시 머물다가 양과는 떠나려고 할 때 소용녀를 발견하게 됐다. 소용녀도 양과를 찾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때 금륭대사랑 곽도(몽고)가 찾아와서 자신들이 영웅이 되겠다가 말한다. 그러던 중 소용녀와 양과가 그들을 무찌른다. 

곽정은 양과 와 곽부를 부부연으로 엮어주려고 했다. 소용녀와 양과는 둘이 부부가 될 거라고 말하고. 사부와 제자 간의 부부연은 절대 허락 하지 않겠다고 곽정을 으름장을 넣는다. 둘의 부부연을 반대하자 소용녀와 양과는 떠나려고 한다.

황용은 소용녀를 잠시 불러, 부부연을 맺음에 대해 양과가 무림에서 욕을 먹는 것을 이야기하자.. 소용녀는 양과를 위해 그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양과는 다시 떠난 소용녀를 찾기위해 다시 길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아버지의 죽음에 곽정과 황용이 관련 되어있을 알게된다. 그는 금륭대사를 돕고,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 먹는다.